교합과 임상

일대일 혹은 일대이로 치아들이 싸웁니다

2005.11.14 15:49

홍성우 조회 수:6095 추천:4

아래 파노라마 치과방사선사진에서 어떤 치아들이 서로 싸우는지 살펴봅시다.  


*.파노라마사진을 찍을 때는 아래턱을 약간 앞으로 내밀며,
   따라서 사진상에서의 하악치아는 구강내의 원래 위치보다 앞쪽에 위치해서 상이 나타납니다.





아래에서 붉은색 화살표는 치조골이 파괴된 부위를 가르키고
노란색화살표는 서로 싸워서 발생된 facet을 가르킵니다.





사진상에서 왼쪽 아래 2대구치는 정출된 상악지치와 싸우는 중입니다.

하악지치의 결손으로 인해 뽑았어야할  상악지치(사랑니)가 정출되면서 하악 2대구치와 접촉되고,
이로 인해 저작시 서로 싸우면서 사랑니 그리고 하악2대구치 모두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하악지치를 발거할 때 상악지치도 발거했었더라면 소중한 하악2대구치는 이보다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사진상에서 오른쪽 하악지치는 상악 2대구치 그리고 상악지치를 상대로 싸우는 중입니다.

상악 2대구치의 근심부위가 마모되면서 이 치아의 원심부위가 교합평면으로 이동하는 중에
하악지치와 충돌하였고, 하악지치역시 근심으로 기울면서 상악지치와 충돌했습니다.

상하악지치를 미리 발거했더라면 소중한 상악 2대구치의 상태는 이보다는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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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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