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교합조정 질문 올립니다.

2008.09.26 12:58

홍성우 조회 수:7487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구치를 근심에서 관찰했을 때 A,B,C point는 각 교두사면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며,
이 접촉부위는 가급적 교두정 그리고 fossa에서 떨어져 위치해야 합니다.

만일 보다 교두정 그리고 보다 fossa에 위치할 경우, 교두정이 쉽게 닳려나가면서
VD가 낮아지거나 혹은 fossa에 작용된 wedge action으로 치질이 변형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교두사면에 위치해야하는 또다른 이유는, 기능운동중에 B point의 접촉으로 하악구치의
   원활한 기능운동이 일어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곧이어 A, C point접촉으로 이런
   기능운동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 만일 보다 교두정 그리고 보다 fossa쪽에서 접촉이 일어날 경우 위와 같은 치아의
   기능운동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구치를 협측에서 관찰할 경우 기능교두정과 marginal ridge는 처음에는 점접촉으로 보이지만
치질이 닳는 과정에서 보다 넓은 면접촉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측방운동시 이 부위에서 역시 간섭이 나타난다면 교합평면쪽으로 들리운 부위가
우선 조정대상이 되지만 대부분 기능교두정쪽에서 교합조정이 이루어지며,
따라서 조정후 보다 fossa쪽에서는 교합되지 않으며 교두정 바로 아래쪽에서 접촉하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연두색은 앞으로 더 조정될 부위로 예측되는 부위를 표시하며,
붉은 화살표는 대합치와 접촉되는 상악의 mesial marginal ridges 그리고 하악의
기능교두정을 표시합니다.

열심이신 선생님께 갈채를 보냅니다.
풍요로운 가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서울치의학연구소에서는 춘추 두차례 정기세미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인천은 아직 미정이며, 계획되면 홈페이지와 주간지에 게재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치과의료인을 위한 게시판이며 일반인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홍성우 2007.03.19 85433
공지 제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실 때는... 홍성우 2004.11.10 86336
533 교합조정에 대하여 - V(2) file 조희송 2004.09.13 3738
532 Diastema Closure file 조희송 2004.09.13 3740
531 저도 옵져베이션 할수 있게 갈수 있을까요? 임정택 2003.10.30 3741
530 비정상적인 chewing (동영상) 홍성우 2005.07.08 3745
529 6번 구개측 심한 치주질환 김영관 2004.07.06 3747
528 [re] 다시 공부좀 하고서 (악관절관련) [7] 홍성우 2004.05.19 3750
527 망가진 치아를 치료할 때는 잘 치료해야 합니다. 홍성우 2004.07.15 3756
526 홍선생님, S.O.S. file 조희송 2004.04.30 3757
525 보철치료후 치료한 치아의 후방구치가 시린 경우... 홍성우 2004.07.13 3759
524 아래환자의 교합면 사진입니다.(II) file 조희송 2004.07.13 3762
523 Diastema Closure 교합면사진 file 조희송 2004.09.13 3762
522 [re] 감사드리면서 추가 질문 드립니다. 홍성우 2004.03.30 3771
521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유춘식 2004.06.01 3771
520 점접촉, 면접촉... 나성훈 2003.12.23 3776
519 (발췌) full balanced occlusion 그리고 인공치 홍성우 2005.06.10 3776
518 이런 방법은 어떤가요?? 송현수 2003.10.24 3778
517 교합조정에 대하여 - II file 조희송 2004.09.04 3786
516 안녕하세요? 조재현 2003.11.24 3788
515 치조골 수직소실시에... 임준호 2003.12.17 3790
514 잇몸치료후에... 김재현 2003.11.26 379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