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저의 경험에 대한 조언과 질문하나.

2003.10.14 12:07

조회 수:5495 추천:5

응. log in 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가 없군요.
저는 새글을 작성할 수 없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저의 환자 치료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대초반의 여성환자로 전치부는 개교합이고 구치부도 교합점이 몇군데 없는 분입니다.
지금 교정을 계획중이구요. 근데... 이분이 #45번에 약간의 cervical abrasion이 있고
굉장히 시려합니다. ( 대합치와 교합이 되지 않는 상태임.)

- 저의 치료방법.
대합치에 임시치관을 만들어(어차피 crown을 해야할 상태임) 일단 교합을 형성후 이 곳에서 배운데로
그 치아만 교합조정을 했습니다. ( 과연 시린 증상이 사라질까 하는 궁금증에서
실험적으로 해본 것입니다.)
그랬더니 시린 증상이 바로 거의 없어지더군요.
저 스스로도 신기했습니다.

예전부터 왜 교합되지 않는 치아도 환자들이 시려할까?
하는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예전 교합이 무너지기 전에 측방운동시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 - 저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란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어서
이런 증상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지 느낌!)
그래서 일단 다시 교합을 형성후 딱딱이 운동(저는 교합조정후 환자들에게 딱딱 소리가 나게
상.하 치아를 부딪치게 합니다. )을 시키면 남아 있던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시린 증상이 사라진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런 황당한 가설(생각)에 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신 :
홈피 모양이 바뀌고 부터 웬지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진 느낌이 드는 군요.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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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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