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선생님 우문 좀 드립니다.

2007.04.17 17:11

홍성우 조회 수:6657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다수의 구치들이 지대치형성되면서 최후방구치가 지대치에 포함될 경우,
그 환자분의 원래 교합상태대로 모델을 mounting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편측저작습관등으로 하악이 제위치에 있지 못하거나 교합상태가 바뀐 경우
아무리 교합관계를 잘 채득하더라도 바람직한 보철물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영구보철물을 바로 계획하기 보다는 우선 형성된 지대치를 임시치관으로 회복하고
missing된 부위를 가철성보정장치로 회복한 후 장기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임시치관으로 지대치회복후 말씀하신대로 교합안정장치를 장기간 사용하여 하악의 제위치회복
그리고 잔존치아의 원래 교합상태회복을 이룩하고,
필요하다면 교합조정을 선행한 다음 보철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혹시 VD가 낮아진 상태에서 상하견치접촉으로 인해 견치의 유동이 있지 않나요?

*. 최후방구치가 지대치형성된 경우, 지대치교합면에 composite resin을 소량 build up해서
    curing후 stop을 만든 후에 인상채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과개교합상태에서는 상견치가 하견치를 많이 피개하는 동시에 하악의 측방운동시
수평운동보다는 수직운동량이 크며, 구치역시 교두경사각이 급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구치를 회복한다면 먼저 대합치및 다른 구치들을 조정하여 견치유도를
회복한 후, 크라운을 장착하여 이전 교합상태가 재현되도록 하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노력하시는 선생님께 늘 기쁜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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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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