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canine guidance

2004.06.01 22:01

조희송 조회 수:3707 추천:24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유동이 있는 치아를 splinting 한다 해서 그 치아들에 대한 교합력이 없어졌다고는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은 교합조정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시기를 언제로 잡아야하는지요?
splinting 을 한 상태에서 교합조정은 치아의 생리적인 움직임이 배제됨으로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splinting 한 상태로 파괴적인 교합력에 노출되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나요?

어딘가에서 splinting한 후 대합치와의 contact부위를 다 삭제하라고 하던데요,
이 것 또한 맞는 말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Dawson은 건강한 TMJ 에서 CR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curve of Wilson이 있기에 ISS는 잘못된 개념이라고 합니다. condyle과 eminence가 많이 닳아야만 가능하고 curve of Wilson 또한 수평이 되어야한다는군요. TMJ내의 그러한 병적인 변화는 상악 설측 교두가 마모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교합면의 변화는 masticatory system 안의 병적인 요소에의해 일어난다는군요.
이 말이 옳다고 느끼는 이유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ISS는 측방운동시 하견치가 상견치를 만나러가는 거리지만 그 공간만큼의 이동을 위해서는 먼저 구치의 이개가 일어나야되며 정상적인 교두에서는 수평보다는 수직적인 움직임이 우선이지 않을까요?
Okeson이 말하는 fossa의 모양이나 ligament의 condition이 ISS에 미치는 영향은 홍선생님 말씀대로라면 견치들의 거리에 의해 결정되고 그것은 상하 제1 대구치에의해 정해지는것은 아닐지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유견치의 정보를 영구치에 옮겨주는것은 결국 제1대구치가 아닌가하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렇다면 ISS의 정도(amount), 방향, timing을 결정하는 것은 curve of Wilson 이며 마모가 없는 정상적인 치아의 형태에서는 수직운동이 우선이지 않을까요?.......라는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의문들이 자꾸 생겨나지만 제머리 속에서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질문도 못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정말이지 머리에 쥐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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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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