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작년 6월 말쯤 대전에서 제 홈페이지를 보시고 내원하신 34세 남자환자분의 구강내 사진을
소개합니다.

당시 환자분은 모든 치아들의 유동을 보이고 있었고 특히 상악우측절치는 혀로 밀어도
흔들리고 있었으며, 심한 치주염으로 인한 치은출혈을 보이는 동시에 구취가 심한 상태였습니다.

치료로서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하고 치주처치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그로부터  9개월이 채 안되는
동안 치주상태가 거의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동을 보이는 치아들의 대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작년 6월 30일 그리고 금년 3월 17일에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빨강색 화살표는 우측절치의 치조골상태가 개선된 부위를 가르킵니다.
파랑색 화살표는 대구치 사이가 이개된 것을 가르킵니다.






중심교합시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한 상태입니다.







구강내에서 이개된 부위가 확인됩니다.







하악구치가 아래 파란 화살표로 표시된 부위를 밀어서 상악구치가 강제적으로 근심경사되었었으며,
지금은 대합치가 강제로 밀지 못하는 까닭에 원래의 위치로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 치아가 일어서면서 조기접촉을 보이는 까닭에 환자분께서는 요즘 대전에서 거의 매일
   오시다시피하고 계십니다.

*. 만일 치아의 유동이 아직도 크게 존재한다면 치아는 근심으로 쉽게 이동되려하기 때문에
   조기접촉을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한 상태의 하악구치부위입니다
약 9개월동안 정기적으로 조정해온 상태이며, 하악 2대구치를 덮고 있던 레진은 깍여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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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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