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여러분은 sealant시술을 어떻게 하십니까?

2004.03.08 12:14

홍성우 조회 수:5162 추천:16

산에 지진이 나서 골짜기가 생기고, 낙엽이랑 오물이 빠져들어갔습니다.

산지기는 낙엽이랑 오물을 걷어내고 골짜기를 콘크리이트로 메꾸어버렸습니다.

어느날 지진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콘크리이트와 흙사이에 또다시 골짜기가 생기고 오물이랑 낙엽이 또 빠져들어갑니다.
콘크리이트더미는 아무 쓸모가 없어졌고 오히려 앞으로 작업에 방해만 됩니다.

선생님들은 sealant시술을 어떻게 하십니까?
아무 생각없이 열구만을 메울 생각을 하십니까?

열구는 찢어집니다.
교합력으로 인해 열구에 지진이 발생하며 치질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먼저 교합조정을 통해 더이상 열구에 지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며,
그래야만 콘크리이트작업같은 치과치료작업이 극대화됩니다. (사진의 빨간점은 교합지가 묻은 것입니다.)

열구내의 잔사는 어떻게 제거하십니까?
어떤 분은 3 way syringe로서 열구내의 잔사제거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혹은 시술전에rubber cup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회전용 bursh를 사용하기도 하며,
또 어떤 분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열구속을 태우기도 하십니다.

air polishing을 해보셨습니까?
물과 아주 작은 powder를 강한 공기와 함께 분사하면 열구내의 잔사가 거의 제거됩니다.

rubber dam은 꼭 사용하시지요?
입김으로 인해 작업할 부위가 젖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작업할 부위의 건조는 어떻게 하시나요?
warm air의 사용은 재료의 성질이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요즘 보건소에서 성과채우기에 급급하여 sealant작업이 원칙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칙이 무시당하는 요즘, 치료만이라도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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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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