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턱관절장애시에...

2003.12.30 11:44

홍성우 조회 수:4488 추천:7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악관절장애가 을 관절구조물의 정상적이지 못한 형태로 인해 나타난다면 좋지 못한 악관절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지만, 구조물이 정상이라면 현재 교합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악관절이 좋지 못한
상태라고 표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며,

비록 경사도가 낮다하더라도 교합과 잘 조화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관절융기가 있는가하면
경사도가 낮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런 정황으로  결국 관절보다는
교합상태가 좋다 혹은 좋지않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약 10년전에는 악관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거의 모든 환자분께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으며, 당시 기억으로는 거의 모든 환자분의 주증상을 해소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후로 지금까지는 교정치료중인 분께 혹은 악관절장애가 있으면서 교합조정만으로 치료하기
힘든 소수의 환자분들께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외 증상이 가볍다고 생각되거나
교합조정만으로 증상이 월등히 개선되는 것이 확인되면 장치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아직 어려운 환자분을 만나지 않은 까닭인 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교합조정 혹은 교합안정장치의
사용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후에는 교합조정치료가 수반되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지 장치만을 사용하고, 증상이 개선됨과 동시에 장치사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치료를 마치는 곳도
있는데, 원인치료가 안된 까닭에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악관절장애에 관련된 글이 치과상식-교합편, 악관절편에 실려있으므로 꼭 참고하시고,
혹시 읽지 않으셨다면 교합백서를 1번부터 읽어보시기 바라며,
질문이 더 있으시거나 하시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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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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