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안녕하세요..^^..

2004.01.09 12:05

홍성우 조회 수:4036 추천:3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사랑니를 뺐을 경우, 사랑니가 빠짐으로 인해 변화된 교합에 아직 적응되지 못한 이유로
다소 생소하거나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곧 적응됩니다.

*. 예를 들어보면, 턱이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왼쪽 아래사랑니가 위어금니와 닿는 이유로
오른쪽의 앞니들이 서로 닿지 못하는 상황에서,  왼쪽 아래사랑니를 뽑으면 턱이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오른쪽 앞니들이 닿게 되면서 생소한 자극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교합이 좋지 못할 경우, 구치들이 앞쪽으로 기울면서 앞치아들의 배열이 틀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변화는 몇주가 아닌 몇년 혹은 몇십년을 두고 아주 천천히 일어납니다.

*. 사랑니도 이런 교합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만 사랑니만으로 앞니의 배열이 잘못되지는
않으며, 특히 사랑니를 발치했다면 오히려 앞니에 대한 영향이 줄게 됩니다.

치아배열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교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상악전치들이 하악전치들을 적당히 피개하여, 턱이 앞으로나 옆으로 움직일 때 위아래어금니들이
서로 닿지 못하다록 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만 비로소 만족스러운 교합이라할 수 있습니다.

혹시 음식물이 치아사이에 잘 끼이거나 찬물에 치아가 시리지는 않습니까?
교합이 좋지 못할 경우 이런 증상이 대표적이며 교합개선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합을 잘 이해하시는 치과선생님과 다시 상담해보시고,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을 남기실려면 먼저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3] 홍성우 2007.03.19 268853
공지 레포트를 위한 질문은 사양합니다. 홍성우 2007.03.15 261396
공지 제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실 때는.. [2] 홍성우 2004.11.12 268164
1574 과일이나 신것 씹을때 정준민 2004.01.08 3972
1573 [re] 과일이나 신것 씹을때 홍성우 2004.01.08 3984
1572 안녕하세요..^^.. 정현정 2004.01.09 3831
1571 질문 입니다 고성기 2004.01.09 3922
» [re] 안녕하세요..^^.. 홍성우 2004.01.09 4036
1569 [re] 질문 입니다 [5] 홍성우 2004.01.09 4238
1568 다른 질문입니다 고성기 2004.01.09 3891
1567 수직 고경 고성기 2004.01.09 4052
1566 이빨이빠지는데요 장종문 2004.01.09 4613
1565 [re] 다른 질문입니다 홍성우 2004.01.12 3974
1564 [re] 수직 고경 홍성우 2004.01.12 5057
1563 [re] 이빨이빠지는데요 홍성우 2004.01.12 4271
1562 [re] 안녕하세요^^ 홍성우 2004.01.12 4741
1561 신경치료가 최선의 방법인가요? 김은경 2004.01.12 4005
1560 구치부 치아마모가 심한 환자에서... 김상훈 2004.01.13 3839
1559 [re] 신경치료가 최선의 방법인가요? 홍성우 2004.01.13 4650
1558 [re] 구치부 치아마모가 심한 환자에서... 홍성우 2004.01.13 3986
1557 크라운 씌운 치아의 신경치료 김은경 2004.01.14 4015
1556 [re] 크라운 씌운 치아의 신경치료 홍성우 2004.01.15 3989
1555 치아삭제시 냄새..?? 유후~ 2004.01.15 3842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