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이닥터님~~

2004.11.09 16:22

홍성우 조회 수:2984 추천:4

마침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 복사해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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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제가 제 아버님으로 부터 아말감치료를 받을 당시만 해도 아말감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은 물론 국산보다는 외제가 '좋다'라는 인식을 하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떤 물질은 인체내에서 아주 빠른 증상을 나타내고 또 어떤 물질은 며칠 혹은 몇년 후에야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물질은 사람이 만일 1000년을 산다면 200년후에야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속도가 더딘 물질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전, SBS-TV에서 아말감의 위해성을 언급한 뒤로, 제 자식들이 잠깐이지만 아토피로 고생한 것이
혹시 내 입속의 아말감때문인 것은 아니었나하고 막연한 추측도 해보았습니다.

아말감에 제 의견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아말감의 화학적 위해성은 둘째가더라도 그 물리적인
성능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근관치료후 치아 빈 곳을 메우는데 사용한다면 별 문제가 없지않느냐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지만, 재료에 대해 이미 좋지 못한 인식이 팽배하다면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서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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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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