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보톡스에 대해..

2003.11.27 10:02

홍성우 조회 수:4642 추천:1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cervical abfraction은 하악이 측방운동시 하악구치와 상악구치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인해
저작근이  등척성수축을 하고, 이때 발생된 교합력으로 인해 치아가 협측으로 bending되려는
성향으로 인해 치경부위의 치질이 압력을 받아 파절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측방운동시 상하구치의 접촉부위를 삭제하여 더이상 닿지 못하도록만 하면 근육이 수축하지 않고
또한 구치가 서로를 괴롭히지 못하는 이유로 이런 현상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게 되며,
따라서 시린 증상이나 음식물이 끼고 잇몸이 잘 붓는 일련의 현상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공부를 안해서 선생님께 매일 종아리를 맞으면 종아리가 붓습니다.
더이상 안붓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더이상 맞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든지 아니면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은 안하고, 맞기 전에 종아리에 마취약을 바른다든지,
진통제를 몽땅 복용한다든지, 바지속에 속바지를 두툼하게 입는다든지,
아니면 선생님이 마시는 물속에 힘이 빠지는 약을 넣는 행위는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사라는 직업은 참으로 업보같습니다.
참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즐겁고 알찬 진료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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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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