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궁금합니다..

2011.05.02 11:06

홍성우 조회 수:5462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기공물이 마치 이제 막 맹출한 치아처럼 만들어져 오는 경우
이 보철물은 대합치는 물론 인접치와도 바람직한 기능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보철물의 형태는 대합치 그리고 인접치와 잘 조화되는 형태 즉
aging process가 다른 치아들과 동일하게 진행된 상태로 제작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런 제작을 통해 보다 나은 기능교합관계를 이룩할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작효율이 보다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 단 인접치아와의 contact은 점접촉하도록 해야하며,
    따라서 인접면의 형태는 convex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막 맹출된 치아처럼 교합면을 제작하고 더군다나 secondary groove를 많이 줄 수록
저작시 음식물이 새어나가서 저작효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뾰족한 cusp은 대합치의 좁은 부위를 통해 저작력이 전달되며
따라서 대합치교합면이 훼손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교두사면 경사도를 미리 정해놓고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역시 저작효율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침 좋은 질문을 주셨네요.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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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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