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등척성 수축에 관하여

2004.02.10 13:42

홍성우 조회 수:4386 추천:18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질문에 구분지어 답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1.저작시 교합면에 통증을 많히 느끼는 환자분에관한 선생님의 답변주신 내용에
질문 드리겠는데요.. 저작시 통증의 원인이 잘못된 보철물로 인한것(freedom area설정이
안된경우)과 매우 질긴 음식물을 씹을때 근육의 등척성 수축으로인한 치아의 intrusion현상으로
인한 치근막의 압박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때,군기능으로 치아가
근심경사되며 높아진 원심부위도  근육의 등척성 수축으로 저작시 통증을 느낄 수 있나요? 이때도
등척성 수축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나요?


답변

군기능으로 인해 치아의 인접면이 닳고 또한 치아의 원심쪽이 들린 경우에도 역시 이 들린 부위로 인해
등척성수축이 유발되며,

들린 부위로 인해 교합력이 가해지면 치아가 socket으로 보다 더 이동하는데, 이때 치주인대가 통증을
나타내지 않을 정도로 조금 들렸다면 세게 물 수 있어서 교합면에 Bull's eye가 관찰되겠지만,

들린 정도가 이 보다 커지게 되면 근육의 최대수툭에서 멀어질 뿐만 이니라 세게 물 때 치주인대에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로 세게 물지 못하며 따라서 교합면에 Bull's eye가 나타나지 못합니다.

*. 인공치를 교합조정할 때 처음에는 Bull's eye가 나타나지 않지만 점차 조정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즉 Bull's eye가 나타났다는 말은 이제 조금만 더 조정하면 된다는 예고이기도 합니다.

*. 조기접촉이 있는 경우, 사람에 따라 이갈이나 이악물기가 나타나면서 교합면이 닳고 또한 그 정도가
심해서 VD가 작아지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세게 물지 못하여 점차 VD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2. Mn angle부위에 과다하게 뼈가 생성되어 불룩 튀어 나오신 환자분들을 간혹 보게되는데요..
이때도 근육의 등척성 수축으로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나요? 예를들자면 유구치 심한 인접면 우식으로
하악 제 1대구치가 심한 근심운동으로 원심부가많히들려 있는 상황을 예를들자면요..턱이 후하방으로
떨어지며 본래의 고경보다 약간 높아질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이 상황에서도 근육이 높아진 고경때문에 최대 수축거리에 이르지 못하여 등척성수축을 하게될거 같은데요..그러면서 세게무는힘이 발휘가되어
하악 우각부에 bony deposition이 될거 같은데요...제 생각이 맞습니까? ^^  우각부에 과도히 뼈가 형성
되고 있는 원인에대한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

정상인 VD의 경우, 교근의 origin & insertion areas에는 근육의 작용으로 골막에 인장력이 가해지는
동시에 골막에 인접한 뼈는 intramembrenous growth성향을 나타냅니다.

만일 주위 근육이 골막을 자극하면서 근섬유의 길이성장이 일어난다면 뼈역시 두께성장을 보이겠지만
성장이 끝나서 더이상 근섬유의 길이성장이 일어나지 않게 되면 뼈는 생성되려는 성향만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골성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VD가 낮아지게 되면 하악이 상방으로 이동하며 하악의 우각부위에 insertion하고
있는 교근의 단속이 느슨해지며, 이로 인해 우각부위의 실질적인 골성장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 단순히 우각부위뿐만 아니라 광대뼈에도 변화가 나타나리라고 생각됩니다.


질문

3. #3~7군기능 교합 환자분에서 #3번을 보철로 씌울경우 #4번 교합면에 레진으로 측방 guide를 임시로 저장해 두었다가 그 정보를 견치로 옮겨 주는 방법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혹시 측방 가이드를 기공소에 보내드릴 수 있는 좋은 재료나 방법 있으시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

견치를 비롯하여 후방 소구치및 구치들이 군기능을 하며서 견치를 인공치로 회복할 때는,
후방구치의 군기능정보를 우선 남겨둔 상태에서 견치를 인공치로 제작하고,
인공견치를 비롯하여 후방구치들이 동시에 군기능하는 것이 확인되면 비로소 견치유도를 위해
후방구치를 교합조정합니다.

만일 견치유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교합에서 견치에 문제가 생겨 인공치로 회복할 경우,
측방운동시 견치와 후방구치 어느 하나가 동시에 군기능을 하도록 구치의 비기능교두내사면에
레진을 덧붙히고,
인공견치를 장착하여 측방운동시 인공견치와 레진을 덧붙힌 구치가 같이 군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하면 비로소 덧붙혔던 레진을 제거합니다.

그러나 자연치인 견치가 어떤 외상으로 어예 견치유도의 정보를 완전상실한 채로 내웠했다면,
우선 임시견치를 제작하여 사용중에 참정보를 얻어내는 작업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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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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