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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말감..

2004.01.20 11:18

홍성우 조회 수:4016 추천:2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SBS-TV 환경의 역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말감을 다룬 후 또다시 아말감이 issue로 떠오로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수은에 노출된 시간이 환자에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많으며,
또한 무해하다고 수장하는 아말감속의 수은이 아닌, 아말감을 만들면서 짜내는 수은, 혹은
아말감을 기계장치로 혼화할 때 발생하는 수은증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말감을 취급할 때 다음 몇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수은이 담긴 용기마개를 항상 잠궈야 합니다.
    -아말감을 만드는 기계장치는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일회용아말감은 밀폐용기에 수은이 담겨서 그럴 위험은 없지만 단가가 높습니다.
    그러나 이역시 혼화후 아말감을 사용하기 위해 개봉할 때 수은증기의 위험은 있습니다.

*.  아말감을 기계장치로 혼화할 때, 수은을 담은 캡슐이 잘 밀봉된 상태인 지를 검사하십시오.
    - 캡슐을 닫은 다음, 반창고를 캡슐몸통에 감고, 기계를 작동한 후에 반창고를 벗겨서
     수은이 묻어있는 지 살피시기 바랍니다. 만일 묻어있다면 그 치과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
     꼭 체내수은함량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여분의 수은을 짜낼 때, 꼭 물이 담긴 입구가 큰 플라스틱용기 위에서 수은을 짜기 바라며,
    squeezing cloth에 묻어있는 수은을 털어낼 때도 역시 다른 곳에 튀지 않도록 가급적 용기안에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런 작업을 하는 동안 수은이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 혹은 폴리글러브를 사용하시고, 용기안의 물이 항상 차있는 지를 수시로 확인하십시오.

*. 아말감은 제작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제거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고속절삭기구를 사용하는 동안 아말감가루가 실내를 오염시키게 되므로, 이를 막기 위해
   마스크사용은 물론 흡입성능이 강력한 suction을 사용해야 하며, 또한 절삭시 재료가 튀어서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보안경이나 안면보호장비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어느 분이 올린 글을 보면, 아말감을 물로 비유하면서 아말감이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즉 수소나 산소는 그 자체로는 문제가 있어도 둘이 합해서 물이 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데
아말감속의 수은과 다른 금속이 과연 물처럼 그럴까요?

찾기검색프로그램 "구글"에서 "아말감 수은 증류 분리"를 검색한 글중에 우선 다름의 글을
여기에 옮겼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님께서도 시간내셔서 더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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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제조법
  
산출상태 및 그 밖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사금과 산금에 따라 그 채취방법이 다르다.

사금의 경우 금의 비중이 큰 것을 이용하는 요분법(搖盆法)ㆍ요상법(搖箱法) 및 홈통법 등이 있으며, 보다 대규모로 채취할 때는 채금선(採金船)을 사용한다. 요분법 및 요상법에서는 함금사니(含金砂泥)를 넣은 다음 물 속에서 전후좌우로 흔들면 가벼운 토사는 제거되고 무거운 금은 그릇의 바닥에 남게 된다. 홈통법에서는 나비 40cm, 깊이 30cm, 길이 40m 정도의 홈통을 십여 개 연결하여 물을 홈통 안으로 흘려보내면서 물 속에 함금사니를 넣으면 가벼운 토사는 제거되고 무거운 금이 특정 부위에 남게 된다.

산금의 경우 혼홍법(混汞法) 및 시안화법(cyan化法)이 사용된다. 혼홍법에서는 금이 수은과 아말감을 잘 만드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아말감에서 수은을 휘발시키면 금만 남게 된다. 즉, 먼저 광석을 물 속에서 분쇄한 다음 수은으로 아말감을 형성한 구리판의 표면 위를 흐르게 한다. 구리판 위에 생긴 경(硬)아말감을 모은 다음철제 레토르트로 증류하여 수은을 분리ㆍ제거한다.

금의 채취율은 60~80 %이며, 나머지는 시안화법 등으로 재처리한다. 시안화법은 시안화나트륨의 수용액이 공기의 존재하에서 금을 녹일 수 있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다음 식으로 표시된다.
2Au+4NaCN+O+H2O →2NaAu(CN)2+2NaOH
이때 금을 용해하고 있는 액체를 귀액(貴液)이라 하며, 이 용액에 아연을 가하면
2NaAu(CN)2+Zn → Na2Zn(CN)2+2Au
에 의해 금이 석출된다. 보통 혼홍법 및 시안화법을 각각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이들을 병용한다.

건식법은 구리 및 납의 건식(乾式) 제련소에서 사용되는 방법으로 구리 및 납의 융해제련에서는 규산염광석이 융제(融劑)로 필요한데, 그 대신 금광석을 사용하면 금과 은을 부산물로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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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gam (아말감)

수은과 다른 금속의 합금으로, 보통 물렁한 페이스트 모양으로 되어 있다. 나트륨이나 아연의 아말감은 환원제로, 주석 등의 아말감은 이[이]의 충전제(충전제)로, 납이나 비스무트 등의 아말감은 거울 뒷면에 칠해서 빛을 반사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연이나 카드뮴의 아말감은 전지의 전극에 쓴다. 그리고 함량이 비교적 적은 금이나 은의 광석에서 금. 은을 얻는 데에, 수은으로 처리하여 아말감으로 해서 추출하여, 그 다음에 가열하여 수은을 제거하고 금. 은을 농축하는 방법이 있다. 이전에는 식염수를 전해하여 수산화나트륨을 제조하는 데에 수은을 음극으로 한 아말감 법이 이용되고 있었다. =>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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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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