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영구전치의 정보...

2004.01.27 18:20

홍성우 조회 수:4982 추천:3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유치열이 바람직하다면 상악영구중절치가 하악 영구중절치를 피개하는데 어려움이 별로 없을 것이며,
영구중절치는 비교적 편안한 환경에서 형태학적인 정보를 악관절에 제공하는 동시에 영구중절치의
일부가 약간 닳는 것으로 악관절의 정보가 중절치에 제공되며 서로 조화될 것이지만,

유치열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 상악영구중절치는 하악영구중절치를 피개하지 못하거나 설령
피개한다고해도 영구중절치형태의 변화가 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열부터 영구치열까지 치아가 맹출되는 상황을 간략히 짚어보았습니다.

상하유절치관계가 바람직스러울 때 상하유측절치는 비교적 편안하게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맹출하는 상하유견치역시 절치덕분에 바람직스러운 관계를 갖기가 용이합니다.
이런 유전치들로 인해 이어서 맹출되는 유구치들역시 교합면의 손상이 비교적 작습니다.
또한 6세때 맹출되는 영구치인 1대구치도 교합면의 변화가 적으면서 대합치와 교합됩니다.
이어 맹출되는 1소구치도 그리고 2소구치도 교합면이 비교적 적게 닳려나가면서 교합됩니다.
그리고 늦게 맹출되는 견치는 이미 맹출된 다른 치아들이 이룩해놓은 좋은 교합정보를 바탕으로
견치관계를 비교적 쉽게 그리고 바람직스럽게 이루어갑니다.



아래 사진에서 상악우견치는 절단부위가 심하게 닳려나갔습니다. 왜 그럴까요?








견치가 맹출되기 전 1,2소구치가 제대로 일하지 못하여 하악의 수평운동성향이 컸습니다.
1,2소구치가 맹출하기 전, 1대구치가 맹출했지만 교합면이 훼손되면서 충치로 발전했습니다.
1대구치가 맹출하기 전, 아마도 유구치들도 교합면이 닳거나 충치로 발전했었을 것입니다.
유구치들이 맹출하기 전, 하악의 약간 전돌성향으로 유견치관계가 그리 바람직스럽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견치가 맹출하기 전, 역시 하악의 전돌로 인해 상하유절치관계가 그리 바람직스럽지 못했을 것입니다.

*. 따라서 사진에서도 상하절치관계가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에 답변이 잘 되었는 지 궁금합니다.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을 남기실려면 먼저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3] 홍성우 2007.03.19 264272
공지 레포트를 위한 질문은 사양합니다. 홍성우 2007.03.15 256676
공지 제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실 때는.. [2] 홍성우 2004.11.12 263506
234 [re] 풍치에 대해서 문의할게 있는데요! 홍성우 2004.01.28 4664
233 영구전치의 정보... 하정호 2004.01.27 4550
» [re] 영구전치의 정보... 홍성우 2004.01.27 4982
231 잇몸상태와 임플란트 시술 관계? 김종구 2004.01.27 3968
230 [re] 잇몸상태와 임플란트 시술 관계? 홍성우 2004.01.27 4136
229 선생님~보철한 학생인데요..여쭤볼게 있어서요.. 정해영 2004.01.23 3775
228 [re] 선생님~보철한 학생인데요..여쭤볼게 있어서요.. 홍성우 2004.01.25 3978
227 아말감.. 유후~ 2004.01.19 3822
226 [re] 아말감.. 홍성우 2004.01.20 4016
225 어금니가 흔들리는데요.. 이준복 2004.01.19 3896
224 [re] 어금니가 흔들리는데요.. 홍성우 2004.01.19 3760
223 궁금해요~^^ 유후~ 2004.01.17 3787
222 [re] 궁금해요~^^ 홍성우 2004.01.19 3822
221 치아삭제시 냄새..?? 유후~ 2004.01.15 3771
220 [re] 치아삭제시 냄새..?? 홍성우 2004.01.16 3881
219 크라운 씌운 치아의 신경치료 김은경 2004.01.14 3923
218 [re] 크라운 씌운 치아의 신경치료 홍성우 2004.01.15 3899
217 구치부 치아마모가 심한 환자에서... 김상훈 2004.01.13 3782
216 [re] 구치부 치아마모가 심한 환자에서... 홍성우 2004.01.13 3900
215 신경치료가 최선의 방법인가요? 김은경 2004.01.12 3916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