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 보철치료

치과의사는 참외를 잘 깍는다.

2001.09.19 00:40

이닥터 조회 수:3632 추천:41

참외를 깍을 때 잘 깍으면 참외와 닮게 동그랗게 예쁘게 깍을 수 있습니다.
애들이 칼을 잘 못다룰 때 참외를 깍으면 움푹진푹 깍게 되고 모양이
예쁘지 않습니다.

잘못 깍으면 참외속이 보이기도 하고, 속에 씨가 삐져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잘못깍은 참외를 동그랗게 만들려면 더 깍아야 되고,
참외의 크기는 형편없이 작아집니다.

껍질을 똑같은 두께로 깍으면 깍기전의 참외모양과 닮게 됩니다.
다음 그 껍질을 붙히면 깍기전의 참외모양이 됩니다.

껍질을 깍을 때 하나는 얇게 깍고 다른 하나는 두껍게 깍으면,
얇은 껍질은 잘 끊어지고, 두꺼운 껍질은 결국 아까운 참외만 버리게 됩니다.

얇게 깍은 참외에 두꺼운 껍질을 갖다 붙히면 참외가 커지게 되고,
두껍게 깍아서 작아진 참외에 얇은 껍질을 갖다 붙히면 작아지게 됩니다.

치아를 깍을 때는 마취를 합니다.
따라서 시린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돌팔이도 마취를 합니다.
돌팔이가 참외를 깍을 때 참외속이 삐져나올 정도로 깍아서
나중에 문제가 되어  치과를 찾는 환자수가 많습니다.

치아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는 많은 환자들과 그 환자의 주머니를 노리는
돌팔이들때문에 우리나라사람들의 건강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