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분들께...

2001.10.16 11:56

이닥터 조회 수:10452 추천:18

진정한 대표라면 작은 것에 집착해서도 안되지만
작은 것을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국민의 행복은
정치하는 사람에게 맡기십시오.

치과의사를 대표하시는 분들은,
치과의사의 행복추구를 위해 힘써야 할 줄로 압니다.

대표라는 자리는 치과의사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의견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입니다.

무슨 벼슬자리나 된 것으로 착각하여
치과의사위에 군림하고, 명령을 내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또한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행복을 빼앗거나,
제 삼자에게 빼앗겨도 못본 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제 아버님도 치과의사이셨기에 치과계를 오래 보아왔지만,
요즘 치과의사들이 왜 이렇게 되어버렸습니까?

교합조정료를 저는 지금도 못받고 있지만
계속 청구는 하고 있습니다.

무슨 대단한 벼슬자리에 앉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어느 분과 통화를 했는데,
그분 답변이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저에게는 교합조정료를 주고 싶어도,
다른 치과의사들도 여기저기에서 청구를 할까봐 못준다는군요.

그때 저는 희망을 버렸습니다.
대치협에 거는 기대는 이미 저버렸습니다.

대치협탈퇴가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이런 사람들때문에 한국이 힘들어 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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