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고뇌하는 30대 여러분께 감히 한 말씀....

2001.09.23 13:34

이닥터 조회 수:10348 추천:14

40대가 되면 나이값을 해야합니다.
인생의 절정기를 지나 이제 지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나이에는
벌리는 일 보다는 벌려놓은 일을 정리하는 나이라고 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항상 미련이 남고 후회가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내가 다시 그 나이가 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해 보기도 하고 젊은 사람이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30대를  꾸려가시는 분들을 보면
인생을 고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일을 한창 벌려나갈 때 잘 못 풀려서 고민하는 분도 계시고,
청춘의 막바지(?)에 즈음하여 못내 아쉬워하는 분도 계십니다.

저도 30대가 있었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30대였습니다.
부부싸움도 많이 하고(지금도 잘 합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좌절도 했었습니다.
때로 내 직업도 의심하고 내가 치과의사 맞어?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이제 청춘이 끝인가? 내가 아저씨라고 부르던 그 나이가 바로 나인가?하는
생각에 다 산 것처럼 느껴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나에게 위로가 된 분들은 제 인생 선배들이었습니다.
그 분들이라고 역경이 없었겠습니까?
인생승리자인 우리 선배들은 누구나 다 그런 역경을 딛고 오늘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을 길러주신 아버지 어머니들께서 바로 인생선배들이십니다.
또한 여러분을 가르치신 선생님들또한 인생선배들이십니다.
여러분이 존경하는 분들 또한 여러분의 인생선배들이십니다.

30대 여러분 좌절하지는 맙시다.
인생을 고뇌하고 슬퍼하고 비판해도 좋지만 포기는 하지 맙시다.
슬픔을 거부하기 보다는 인생을 꾸미는 하나의 소품이라고 인정합니다.
오히려 더 철저히 고뇌하고 슬퍼하고 비판하여 좋은 자기 연단의 기회로
만듭시다.

그래서 나중에 우리 인생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도록 애써봅시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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