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비행기를 처음 탔을 때, 그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2001.09.23 13:38

이닥터 조회 수:9687 추천:14

무엇이든 처음 경험한 것은 기억에 남는다.
그 경험이 오래동안 바라고 바라던 거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난  32살이 되기 바로 며칠전,
결혼하던 날 비행기를 처음 타보았다.

마누라는 신혼여행이라 설레였겠지만,
난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으로 설레였다.

그리고 신혼여행 내내,
돌아갈 때 비행기를 또 탄다는 기쁨으로 설레였다.

7년후,
큰 아들놈과 제주도를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

아들놈도 역시
7년만에 비행기를 처음 탔다.

무지무지하게 큰 비행기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고 놀랬고,

비행기가 뜰 때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비행기가 뜬다고 소리소리를 질러댔는데

그 소리는 기내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었고
비행기엔진소리를 압도하기에 충분했었다.

이녀석은 잘난 지애비를 둔 덕에
벌써 해외를 몇차례 드나들었지만,

어렸을 때 처음 타보던 그 비행기는
나처럼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신혼여행때는
틀림없이 신부에게 신경을 쓸 것이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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