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확실한 악관절환자

2004.10.27 10:19

홍성우 조회 수:4509 추천:30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하악 1대구치를 치료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새보철물을 장착후부터 2대구치에 문제가
나타났다면, 장착한 크라운을 조정함으로써 우선은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크라운을 시적할 때 생각해볼 몇가지 사항을 간추려보았습니다.

contact의 위치가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부위보다 위,아래 혹은 좌측이나 우측으로 치우칠 경우
저작시 후방구치의 생리적 유동이 바뀌거나  회전하려는 성향이 나타나며 교합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인접면의 긴밀한 정도가 정상보다 클 경우 저작시 후방구치의 정상적인 생리적인 유동이 방해되어
교합이 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정상보다 작아서 loose할 경우 후방구치가 보다 근심 그리고 설측으로
기울면서 역시 교합이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교합지를 이용하여 교합을 검사할 때는 교합지를 마치 질긴 음식을 씹듯이 질겅질겅 깨물어야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구치의 기능운동시 교합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을 시적하기 전에 구강내 잔존치아들은 이미 교합개선이 이루어져 있어야 합니다.
old crown으로 인해 미처 문제점을 나타내지 못했던 2대구치가 문제점이 제거된 새로운 크라운이
장착됨과 동시에 그때부터 문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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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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