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치료계획 문의드립니다. 선생님.

2005.09.07 15:51

이종권 조회 수:35841 추천:9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직 능력이상인 환자분이 오셔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70년생 여환이십니다.

#13, #14, #15에 acute periodontal abscess로 내원하셨습니다.
송곳니의 원심으로 probing depth 10 정도의 수직 골결손 있습니다.

현재 다른 병원에서 치료 중이신데 잇몸이 부어서 오신 경우였습니다.

하악 구치부에 브릿지를 뜯어낸 상태셨고 교합이 안 좋았습니다.
또한 개구 시 과두가 융기 부위를 동시에 나오지 않고 엇갈려 나와며 작은 popping sound
도 들립니다.

문진에 의하면 4~5년 전에 출산이 있었고 비슷한 시기에 브릿지 치료를 받고 그 기간 동안
편측 저작을 교대로 하였으며 그 즈음에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하십니다.

일단 현재 치열을 안정시키지 않고 보철이나 임플란트 치료하시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
설명드렸고 환자분도 교합 치료에 긍정적이십니다.

일단 큐렛으로 급한 상태는 해결을 했고

먼저 교합 조정을 시행하고
필요시 교합 안정장치를 사용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 수술이나 교정이 필요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측방 운동 시 구치부 가이드 되며 이 때 견치는 1mm정도 거리를 보입니다.
전방 유도 시 구치부는 이개되는 상태입니다.

잘못된 치열로 관절에 변형이 온 경우이므로 치열을 바로잡더라도 관절이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을 설명드렸고 다음 주 부터 교합 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한참 악관절에 대해 글을 읽고 있지만 급한 마음에 조언을 구합니다.
치료 계획에 대해 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보고 싶으신 사진 있으시면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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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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