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abfraction

2006.09.15 18:44

홍성우 조회 수:5592

오랜 만에 자료를 올립니다.
사진에 흐릿한 부분이 있어서 죄송합니다.

abfraction이 심한 44세 여자환자분의 구강내 사진을 소개합니다.
상하절치는 edge to edge bite이며 측방운동시 하악은 거의 수평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chief complaint는 좌측 측절치의 심한 sour sensation이며,
suction을 사용시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abfraction의 경우 드물지만 간혹 사진처럼 우식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힘에 의해
약해진 치질에 비로소 세균이 작용했기 때문이며 멀쩡한 치질에는 작용하지 못한 것을 봅니다.

*. 세균은 우식을 만드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합지를 사용해본 결과 상악좌측절치가 중심교합상태에서 대합치와 접촉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치아의 절단면에 발생된 facet은 측방운동시 그리고 전방운동시
여전히 구치와 동시에 접촉되는 것을 짐착케 합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는 교합조정이 불가능하며 교합안정장치의 사용과 함께
가능하다면 교정치료가 요구되는데,

이 환자분은 금년 3월에 장치를 제작했지만 얼마간 사용후 스스로 사용을 중단했으며,
그로부터 약 6개월후에 통증해결을 목적으로 오늘 내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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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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