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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심한 extrusion 환자인데

2004.09.16 15:17

홍성우 조회 수:3250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전방유도각은 측방유도각과 차이가 없거나 있더라도 거의 유사하며,
견치상태로 미루어 결손되기 전 상악중절치의 심한 overbite과 overjet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인공치형태를 조절하여 overjet을 줄인다면 하악의 전방운동의 부자연스러움을 물론
측방운동시 하절치와의 충돌과 더불어 악관절장애가 발생될 소지가 다분하며,

overbite을 줄일 경우, 부자연스러운 치아형태로 인해 심미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방운동시에
역시 상하절치접촉의 부재로 인해 구치접촉이 발생하면서 또다른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절치의 길이를 낮추는 방법은 인공치의 길이를 길게할 수는 있겠지만 위와 마찬가지로 인공치의
설면경사도를 증가시키지는 못하며,

더우기 치근방향과는 다른 방향의 치관에 결부되어 생각되는 교합력과 치주인대, 또한 보철치료결과로
야기된 급격한 구강환경변화와 buccinator mechanism과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하면 더욱 어렵습니다.

만일 보철치료만으로 해결한다면 원래 치아의 형태 그리고 그 자세 그대로 회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보다 더 나은 치료를 위해서는 교정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제 홈페이지 글은 읽어보셨나요?
읽지 않으셨다면 교합과 임상편, 이전 교합과 임상편, 교합백서의 글을 꼭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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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partial denture 디자인에 대하여 secret 손우일 2004.09.14 5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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