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음식물이 자꾸 끼신다는데..

2005.06.03 11:45

홍성우 조회 수:3904 추천:5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임플란트로 회복된 #36은 기능운동이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로 소구치와의 사이가 느슨해질 수
있으며, 또한 근심경사되려는 #37과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올려주신 사진에서 임플란트로 회복된 보철물의 근심보다 원심쪽에 문제가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 회복된 #36의 조기접촉으로 #37이 대합치와 닿지 못해 근심경사가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
*. 회복된 #36의 근원심폭이 정상보다 커서 #37의 기능운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37의 교합이 변해서..
*. 회복된 #36이 기능운동이 일어나지 못하고 따라서 #37의 기능운동이 방해되면서 교합이 변한 결과...

*. #37 인레이의 근심부위가 앞치아의 인접면을 짓누르는 상황이기 때문...
*. #37이 이미 전부터 내측방 그리고 외측방간섭을 하고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

조금 복잡한 이야기지만 사랑니와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 #38과 대합하는 사랑니결손으로 #38의 기능운동이 사라지면 #38과 대합하는 #27에 외상성교합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27과의 기능운동이 #37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못한 결과...

제가 임플란트를 하지 않는 이유로 보다 깊은 이야기를 해드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선생님께서도 보다 많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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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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