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치근활택술에대해서 질문있는데요

2004.04.14 10:36

홍성우 조회 수:3909 추천:6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scaling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분들에게서 상당수가 교합조정치료를 먼저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교합조정후 1주일이 경과되어 시행하면 통증이 덜한 것은 물론 출혈도 심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이 부은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감행할 경우, 아직 괴사되지 않은 염증상태의 치주인대마저
훼손되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치은이 더욱 퇴축되는 우려를 낳게 됩니다.

치주인대는 치낭의 내벽이 그 기원이며, 내벽에서 분화되어 치주인대가 되는 동시에 교합력에서
발생되는 인장력으로 인해 치주인대속의 치조골모세포와 백악모세포가 각기 치조골과 백악질이라는
기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치근활택술은 치근주위에 괴사된 백악질을 제거하는 작업이며, 백악질이 괴사된 까닭은 그 백악질을
담당했던 치주인대가 괴사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때 어떤 독소물질이 생성되었을 지라도
아직 생존하는 치주인대가 건강하면 독소는 치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치주인대에 더이상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교합안정을 취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치근활택술을 시행하여 치은부착상태를 개선했을 지라도, 부착된 부위에 치주인대가 생성된 것이
아니라 단지 상피부착된 상태이며,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주저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치주치료와 관련하여, 치료후 5년이상된 사진자료를 소개한 책이 있으면 일러주세요.

좋은 질문주셔서 감사드리고,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알찬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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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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