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어금니가 점점 짧아져갑니다.

2004.11.24 14:39

조항숙 조회 수:3307 추천:13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난 6월쯤에 선생님께 교합 치료와 충치 치료를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느끼셨을테지만 치료 직후에도 앞니 길이가 어금니보다 긴 것 같아 좀더 짧아지기를 기대했지만 선생님께서 그 이상은 불가하다는 판정을 내리셔서 그냥 돌아왔었습니다.

양치, 음식, 이 부딪치기 등 예전보다 퍽 신경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만,
아침에 일어나서는 괜찮은 듯 하다가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저녁시간이 되어갈수록 더 심하게- 앞니가 흔들거리고 아파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또 부피가 적은 음식이거나 별로 씹을 것이 없는 음식을 먹을 때는 앞니가 부딪혀서 불편했구요,
요즈음은 어금니가 더 내려앉았는지 앞니가 더 길어진 듯하여 어금니 부딪치기가 불가능하답니다.

  앞니 사용을 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앞니가 늘 아프고 신경이 쓰입니다.

  혹 어금니의 키를 높여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방법은 있는 것인지, 과연 실현 가능한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을 고려해볼 때 이 시점에서 제가 받아야할 치료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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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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