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글번호 1301의 환자입니다.^^

2007.01.20 18:06

홍성우 조회 수:3628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질문에 구분지어 답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1. 원래 잘 물렸던 부분이, 아래크라운 교체후 안물리는데도 윗쪽크라운을 교체해서
    물리게 만들어도 되는건가여? (보철물의 모양을 봤을 때 상대적으로 덜 잘 만들어진 걸
    교체하는게 당연한 건가여? )

가능합니다.


질문2. 아래크라운의 교합면이 설측이나 앞쪽으로 약간 경사진 느낌입니다.
         저작시 모서리로 씹히는 느낌이거든여.(미세한 정도라도 중요한거져?)
        그럼 대합치를 교체시 아래에 맞추어 모양을 만들텐데
        그럼 잘 맞물리긴 하더라도 씹을 때 절구질을 하면서 옆으로 미는 힘을 받거나 하게
         되진 않을까여?

       위의 그림으로 말씀드린다면  상악1대구치 크라운을 붉은 부분만큼 높게 만들면서
        설측으로 좀 더 높게 만들어질 경우 문제가 없을지여?


그림을 잘 그리셨네요. 이해하시기 무척 쉽습니다.
구치의 교합면은 산봉우리와 계곡처럼 되어 있으며, 산봉우리는 아래 치아의 계곡과
그리고 계곡은 아래치아의 산봉우리와 기능합니다.

또한 위산봉우리를 일부러 높게 만들려고 해도 아래 치아의 계곡때문에 높게 만들 수 없으며,
교두경사각또한 보철물을 지대치에 착탈중에 조정하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3. 상악 1대구치와 2대구치는 함께 만들었었고 길이도 비슷한데 1대구치만 높일경우
         지금까지 잘 기능하던 2대구치와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여?  

위에 언급한 것처럼 상악1대구치의 길이는 아래치아에 의해 결정되어 있으며,
일부러 길게 만들 수 없습니다.

다만 상하악구치는 서로 닿아야하는 곳이 닿아야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바람직스러운
기능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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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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