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과 턱관절

턱관절

그럼 턱에서 소리가 왜 날까?

2001.09.22 12:05

이닥터 조회 수:3176 추천:361

손가락 마디를 다른 손으로 힘을 주어 누르면 뚝 소리가 납니다.
손가락의 뼈와 관절은 손가락뼈 주위에 있는 근육에 의해 그 형태가
결정됩니다.
근육은 변화하지 않는 일정한 정보를 뼈와 관절에 주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 손가락을 가질 수 있고, 손가락도 늘 손바닥쪽으로 구부러지며
이렇게 손바닥쪽으로 구부러지는 손가락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사용합니다. 손등쪽으로 구부러진다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합니다.

턱관절의 형태는 근육이 주는 정보외에 치아가 주는 정보에 의해 그
형태가 결정됩니다.

즉, 태어날 때 이미 유전자의 정보에 의해 이러이러한 형태로 성장발육할
것이다가 아니고,
치아의 형태, 교합양태, 저작습관, 근육정보를 수용하여, 치아와 잘 조화되고
또한 근육과 잘 조화되는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즉, 치아와 근육, 턱관절 이 세 요소들은 서로 한 마음이 되어 일을 하는
커다란 하나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의 정보가 갑작스럽게 변하게 되면, 턱관절은 치아가 주는
정보를 수용하지 못하게 되며 조화가 깨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턱관절장애가 나타나게 되고 근육에도 이상이 나타납니다.

근육에 먼저 문제가 발생해도 이로 인해 턱관절이나 치아는 영향을
받습니다만, 근육, 턱관절, 치아의 세 요소들 중 가장 변화를 잘 겪게
되는 것은 치아입니다.
따라서 대개 턱관절장애는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치아가 문제가 되는 경우를 따져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턱이 앞으로 움직일 때는 앞니만 닿아야 하는데, 어금니가 같이 닿는다.
    잘 지내다가도 사랑니로 인해 갑자기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 턱이 옆으로 움직일 때, 일하는 쪽(턱이 움직이는 쪽) 송곳니만 닿아야
    하는데  반대쪽 치아가 같이 닿는다.
     이 때도 사랑니로 인해 갑자기 문제가 되기도 하며, 사랑니를 뽑으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 턱이 옆으로 움직일 때 송곳니만 닿아야 하는데, 송곳니 뒤에 있는
    어금니가 닿으며, 심한 경우 송곳니가 안닿고 어금니만 닿는다.

*. 송곳니가 일을 한 흔적(송곳니의 끝이 닳아있음)이 있는데, 턱이 옆으로
   움직일 때 송곳니는 안닿고, 그 뒤쪽 어금니만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어금니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뒤쪽이 들리게 되고, 들린 부위로 인해
    송곳니가 닿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어금니가 흔들리고 때로는 찬물에 시리고
     잘 깨지며  치아사이에 음식이 잘 낍니다.


왼쪽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왼쪽 턱뼈의 전방운동이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오른쪽에 음식이 있을 경우, 턱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는데, 이때 잘 관찰해
보면 오른쪽 턱뼈는 거의 안움직이지만, 왼쪽 턱뼈는 전방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왼쪽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왼쪽 턱뼈가 앞으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즉 오른쪽으로 음식물을 씹기가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왼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깁니다.

참고로, 왼쪽의 음식물을 씹는 근육이 아프면 오른쪽으로 저작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치료로서는, 교합조정, 보철치료, 교정을 들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 조기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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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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