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백서

20년 넘게 사용한 모리슨 크라운(산뿌라찌)입니다.

2003.02.13 17:52

이닥터 조회 수:13494 추천:89

아래 사진은,
옛날 옛날 우리 선배 치과의사선생님들이
크라운을 가위로 오리고 또 땜질하여 만들던 시절에,
바로 그 시절에 만들어진 크라운입니다.
20년을 넘게 사용하셨는데,
이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다시 하기를 원하셔서,
일단 뜯기로 했습니다.

뜯으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크라운의 margin을 보셨습니까?
교합면의 형태는 어떻습니까?
cement이 20년 넘게 견딘 것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20년 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크라운을 만들 때 가위(기공용가위로서, 주둥이가 짧음)로
오렸다는 것이며, 다시 말해서 금속이 단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이 크라운은 처음 setting을 했을 당시부터,
교합면이 잘 닳려나가면서 주위 구강조직들과 잘 조화하는 형태로
빨리 변했기 때문에,
20년을 훌쩍넘겨 오늘날까지 잘 견뎌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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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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