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contact에 대해 하나 더 질문드립니다.

2005.04.25 11:11

홍성우 조회 수:3815 추천:6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양쪽 어금니끼리 악물었을 때
하악구치는 대합하는 상악구치에 눌리면서 근심설측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발생되고,

이런 성향으로 인해 하악구치들사이는 보다 긴밀해지는 동시에 상악구치의 교합면이 하악구치의
교합면과 맞물려서 근심설측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나타나면서 상악구치사이도 긴밀해집니다.

보철물로 회복한 후에 보철물로 인해 치실이 잘 빠지는 몇가지 경우를 살펴보았습니다.
참고하시고 의문나는 점이나 하시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면 또 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철물의 앞쪽 치아와의 contact이 loose하게 제작된 경우
보철물의 뒤쪽 치아와의 contact이 loose하게 제작되어 후방구치가 밀어주던 성향이 줄었을 경우
교합면형태가 잘못되어 대합치와 만났을 때 근심설측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줄었을 경우
교합면형태가 잘못되어 대합치와 만났을 때 구치가 회전 혹은 협설측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생길 경우
인접치아와의 contact위치가 잘못되어 보철물이 점차 회전 혹은 정출이나 압하 혹은 협설측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생길 경우
인접치아와의 contact이 너무 tight하여 보철물장착후 보철물이 점차 정출 혹은 협측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생길 경우
보철물과 인접하는 인접면형태가 잘못되어 정확한 contact을 부여하기가 곤란한 상황에서 제작된 경우


위에 나열된 것을 상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철치료전에 보철물이 장착될 구강내 잔존치들의
교합개선을 이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보철물의 앞치아는 물론 잔존치들의 교합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보철물이 장착될 경우
아무리 잘 제작된 보철물이라고 할 지라도 음식물이 끼게 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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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질문 드립니다. 선생님. [1] 이종권 2005.04.22 3646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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