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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8 01:48

임성준 조회 수:3839



안녕하세요....27세 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제가 하악왼쪽 대구치쪽에 금인레이를 한것이 10~11년 정도 됐거든요..

근데 그게 이번년도 들어서인지 요즘들어.. 아주 계속적인 통증이나 아주 시린 증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특정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피곤한경우에 꽉물면 아무 이상없이 편하게 지내던 이전과는 다르게 신경쓰이는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제가 치료를 했던 병원을 갔었죠. 거기선 머 엑스레이같은것도 없이 그냥 육안으로 대충 보더니 머 괜찮을거에요. 이러는 겁니다.. 근데 계속적으로 그러면 아마도 인레이 치료한걸 뜯어봐야되요. 이랬습니다. 그래서 그냥 왔죠...머 2차충치같은건 없는것으로 보아서요..

그리구 당분간 지내다 아무래도 가끔씩 거슬리는 불편함으로 인해..예를 들어 돈까스의 겉에 바삭거리는 부분이나 혹은 딸기씨같이 약간 딱딱하게 씹히는걸 씹으면...약간의 통증이 있기도 하구..

해서 이전의 동네에 치료했던 치과(수원)는 다시 방문할 시간이 없어.. 강남의 한 치과를 오늘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가서 처음 방문이라서 그런지. 전체 엑스레이를 찍으시더니 보시더군요..

의사선생님은 일단 이야기로만 보면 상냥하고 어찌보면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시군요..

제가 머랄까.. 교합상태가 뒤쪽의 어금니 특정 대구치 부분이 심하게 마모가 되있는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를 물라고 하고 자세히 보시더니... 이를 물면.. 작은어금니 큰어금니  앞니 송곳니 부분이 골고루 맞물려야 되는데 저같은 경우 특정 어금니가 먼저 닿아 맞물리고 있는 부분이 강해 이가 많이 마모된상태가라고 하시더군요..물론 충치는 없는거 확인했구요.

저는 인레이한곳이 오래되서 그랬던거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그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솔직히 제가 치열이 고르지 못한것은 사실이지만요.

그래서 나온 의사선생님의 대안이 이렇더군요.

불소도포를 하고 스켈링도 하고 음 성인이긴 하지만  경과를 본후 교정치료를 하는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만약에 경과를 지켜보고 이런증상이 계속되면 인레이로 다시 해봐야 의미가 없고 신경치료는 없이  크라운으로 씌워야 한다고 하시던군요.

제가 내년초쯤엔 국내에 안있고 외국으로 출국을 꽤 오래 동안 외국생활을 할듯하고 경과를 오래동안 지켜보는건 시간도 없구 번거롭고 교정을 나이들어 하는것도 무슨의미가 있을까 란 말도 하였습니다

앗싸리 빨리 치료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얘기하시더니 간호사에게 손님이 어떻게 하실건지 잘 상담해보라고 하시면서 나가시더군요.

그리구 간호사와 상담을 했습니다. 간호사에게도 역시 빠른 치료를 원하구 그렇다구 하니 크라운 씌우는 것이 낳을거라고 하며..하여....그렇게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근데 저로서는 신경치료를 두번이나 해서 크라운 씌운경험이 있기에 굉장히 의구심드는것이 많았습니다. 첫째는 그것이 크라운을 꼭 씌워야 하나...사실 그거 아니면 참 마땅한 방안도 없구..제가 치아에 상당히 민감한 지라 조금한 불편함 있는거 싫거든요  둘째는 크라운을 하더라도 신경치료 없이 씌워야 하나. 보통 지식사이트등에서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이 신경치료 없이 씌운 크라운이 치료후에 통증시림이 생겨서 막 고생하시는분들의 글을 봤거든요.. 솔직히 이것도 좀 이상하구요..

아니 왜 제가 줄곧 치료해왔던 치과에서는 교합등의 상태까진 자세히 말하진 않으나 괜찮다고 하고 오늘 간치과는 자세히 말씀하시는데 너무 쓸데없이 이거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치아 하나씌우는것도 부담이거든요.거기다 스켈링까지 하면 ㅡ ㅡ;

아 그리고 몰랐던 건데 특이하게 오른쪽 하악쪽만 사랑니가 매복됐다고 하시더군요..

이튿날 병원을 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이것저것 정리해서 설명을 하시더니 솜도 물려가며 아프냐 어떠냐며 물어보시며 했습니다. 근데 그다지  아픈것이 그때는 없는거 였죠..음

그리구 제가 의사분께 이게 충치가 있는것도 아니구 이런 증상으로 치아를 갈아버려 크라운을 씌워버린다면 괜히 안 좋지 않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생각하시더만 섣불리 크라운은 그렇구 스켈링 하고 좀더 지켜보고 교정치료등도 하는게 좋다 ..이런말만 하시니..참....크라운을 해도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 마모를 그냥 늦추는  효과만 있을뿐이라며 머 이런말도 하시며,,,,,

하여간 참 이상한말만 합니다. 3급 부정교합이라고 얼핏 얘기하시질 않나. 3급부정교합은 주걱턱, 즉 아랫니가 윗니보다 많이 돌출된거 아닙니까..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아 너무 의구심이 많이 가는 병원이라 스켈링 오라는것도 안가버렸습니다...



근데 참 희안한게 이 이빨이라는게 어쩔땐 아무렇지 않고, 어쩔땐 무의식적으로 먹다가도 먼가 불편한 살짝 욱신..머라고 해야하지 살짝 찌릿하는 증상이 나니... 어찌할바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다른거 먹을땐 괜찮다가 냉면면발 먹을때 또 그렇구 저녁에 그냥 밥먹을땐 안그렇구.....ㅡ ㅡ

사진은 일단 올려보겠습니다.. 좌측의 소구치크라운바로 뒤 대구치 부분이 그렇거든요..

물론 엑스레이 상으로나 다른거로 봐도 인레이가 12년 됐긴 했지만, 내부충치도 없이 딱히 증상은 없었습니다...

다른 병원 내원해 봐야 할까요?....좀 자세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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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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