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

치주질환

왜 치아가 흔들리고 뼈가 파괴되나

2001.09.19 00:27

이닥터 조회 수:4335 추천:568

왜 치아가 흔들리고 뼈가 파괴되나
어금니를 먼저 예를 들자. 어금니가 옆으로 흔들릴 경우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뒷니가 앞으로 기댈 치아가 없어서, 앞으로 심하게 누울 때 문제가
생긴다.

치과의사가 어금니를 뺄려고 옆으로 흔들지 않는 이상 누가 뭣때문에 옆으로
흔들겠냐고 물을 지도 모른다. 아니면 음식을 씹을 때 어금니로 갈아야
음식이 씹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다.

어금니는 수직으로 가해지는 힘에는 잘 대항한다.
하지만 옆으로 흔드는 힘에는 아주 약하며, 많은 수의 환자에게서 흔들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지금 바로 양쪽 어금니끼리 앙물고 이를 갈아보시라.
이때 집게손가락을 윗어금니의 볼쪽 면에 살짝 갖다대고 느껴보시라.
만약 어금니가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면 다음 몇가지중
한두가지의 문제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첫째, 질긴 음식을 씹을 때 어금니사이에 잘 낀다.
둘째, 잇몸이 자주 붓고 이닦을 때 피가 잘난다.
셋째, 치과에서 닦으라는 대로 위아래로 칫솔질을 하는데도 잇몸근처의 이가
          꼭 칫솔질을 잘못한 것처럼 패인다.
넷째, 치과에서 일년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하고 이를 잘 닦느데도 치석이
           생긴다.
다섯째, 어금니의 교합면이 썩어 치과에서 때웠는데 얼마 안되어 또 썩었다.
여섯째, 치아의 옆구리가 패이고 시린 느낌이 있어  치과에서 이색깔이 나는
              재료로   때웠으나 도로 떨어졌다. 아니면 변색이 되었다.
일곱째, 치아의 교합면이 꼭 귀후지개로 판 듯이 패여나간다.
여덟째, 단단한 음식을 씹지도 않았는데 이가 잘 깨진다.
아홉번째, 치아가 많이 썩어 치과에서  보철치료를 했는데 해넣은 이가 잘
       빠진다든지, 도자기로 해넣은 경우 잘 깨진다든지 하는 경험이 있다.
열번째, 어금니가 아예 손가락으로 잡고 흔들어도 쉽게 움직인다.

위에 나열한 열가지는 모두 어금니가 흔들리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왜 조물주가 처음부터 어금니룰 옆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지 않았을까
하고  조물주를 탓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일 치아가 치조골이라는 뼈에 직접 박혀  있다면 저작시 치아가
  깨진다든지, 뼈가 직접 힘을 받아 파괴되든지하여 당장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느냐고?

나는 조물주의 지혜에 감탄한다. 매일 매일 감탄한다.

이가 잘 났다면 어금니는 옆으로 흔들리지 못한다.
왜냐면 송곳니 때문이다. 개이빨같다고 해서 견치라고도 한다.
양쪽 어금니가 위,아래로 물려 있을 때는 윗니중 견치, 측절치, 중절치와
  아래 견치, 측절치, 중절치는 서로 닿고 있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에 설명하겠다.

견치는 양쪽 어금니가 위아래로 닿을  때는 안닿고 있지만, 아래턱이  왼쪽
  으로 또는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그 순간에 닿기 시작한다.
  이 현상은  엄청나게 중요하며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의 기초이자
  전부이다.

견치의 안쪽면의 경사는 어금니보다 급하다. 즉 옆으로 턱이 움직일 때
  견치만 닿고 어금니는 뜨게 된다. 즉 어금니에 가해지는 측방력이 발생되지
  않는다.  견치의 안쪽면의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폐구근은 그만큼 더
  늘어나서 견치에는 힘이 적게 걸리게 된다.

견치끼리 물고 당장 시험해 보시라. 어금니끼리보다 꽉 물지 못할 것이다.
또한 견치의 뿌리는 다른 치아에 비교될 정도로 길다. 상악견치의 뿌리는 약
17미리미터나 되어 형태학적으로 측방력에 잘 견디도록 만들어져 있다.

견치가 덧니처럼 났다고 해서 절대 뽑지 마시라. 뒷쪽 어금니는 책임못진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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