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잇몸에서 피가 잘 나는 이유

2001.09.19 00:28

이닥터 조회 수:7431 추천:594

왜 이닦을 때 피가 잘날까?
치근막은 정상적으로 치아가 일을 할  때 약 0.1㎜정도 늘어나게 되고  이때
가장 기분좋게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다섯배, 열배정도 늘어난다면 치근막이 어떻게 될까?

용수철이 들어있는 볼펜이 있으면 좋겠다.
볼펜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을 하면 용수철은 몇년이고 그 책임을 다할 것이다, 녹만 안슨다면.

고무줄이 있으면 더 좋겠다. 조금 조금씩만 잡아당긴다면 끊어지지 않고
  자기 의 길이를 유지하려는 고무줄의 성질을 오래 갖고 있겠지만 세게
  잡아당기면 늘어나 버리든지 아니면 끊어질 것이다. 용수철도 마찬가지다.

턱이 옆으로 움직이면서 위아래어금니끼리 만났을 때, 위치아는 아래치아로
인해 또한 아래치아는 위치아로 인해  강한 측방력이 걸리게 된다.

이때 치아는 옆으로 세게 밀리면서, 치아가 움직이는 방향에 위치한
치주인대 즉 치근막은 치아뿌리에 의해 눌려터지게 된다.

측방력으로 인해 위어금니가 아래어금니보다 피해가 더 심하다.
그 이유는, 위어금니는 치열에서 빠져나가려는 방향으로 힘을 받기때문이며,
또한 위어금니뿌리를 싸고 있는 치조골은 아래쪽 치조골보다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래어금니는 측방력을 받으면 혀쪽으로 힘을 받는 결과가 되어, 앞뒤치아가
서로 지탱해주므로 덜 움직이게 되며 따라서 피해도 덜하다.

이런 측방력이 하루에도 수천번 일어나면 치주인대는 치유되지 못한 채
찢어진 상태로 남게 되고, 피도 나고 붓고 아픈 염증반응을 수반하며 결국 죽게 된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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